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공화당 상원 의원 신시아 루미스와 팀 스콧은 7월 26일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상원 은행위원회의 현 지도부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미국의 혁신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팀 스콧 의원은 “우리는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며 유권자들이 11월 선거에서 민주당 다수를 퇴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루미스 의원은 만약 공화당이 11월 선거에서 다수당이 되면, 스콧 의원이 은행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어 반(反)비트코인 법안을 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년에는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것이며, 팀 스콧 의원이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스콧 의원은 위원장에 당선되면, 친비트코인 법안을 상원에 제출하고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여러분의 법안이 투표에 부쳐지고, 은행위원회를 통과하며, 미국 법으로 제정되도록 싸울 것을 보장한다”며 “이는 비트코인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콧 의원은 다수의 주요 암호화폐 기업을 상대로 여러 소송을 제기한 SEC 의장 게리 겐슬러를 비판했다. 그는 “겐슬러 의장을 보면 SEC는 큰 문제이다”라고 말해 청중의 야유를 받았다. 스콧 의원은 위원장이 되면 겐슬러에게 “길을 떠나라”고 말하겠다고 선언했다.
루미스 의원은 SEC가 은행위원회가 제정한 법률에 의해 규제를 받기 때문에 공화당이 위원회를 장악하면 겐슬러의 행동을 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위원회에서 나온 법률을 규제하는 다수당이 아니었기 때문에 SEC가 상품과 증권의 정의를 독점하고 있다”며 “그들은 명확한 규칙이 아닌 강압적 규제로 규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면 “우리가 규칙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스콧 의원은 암호화폐 규제에 ‘가벼운 손길’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며, 개인이 암호화폐에 얼마나 투자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러분이 금융 미래에 대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믿으며, 규제 환경이 자유와 자율을 이해하고 돈이 그 자유를 경험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상원 은행위원회는 민주당 셰로드 브라운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선거 예측 플랫폼 270toWin은 현재 공화당이 50석, 민주당이 48석, 2석은 경합 지역으로 예측하고 있어 선거 결과가 매우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