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ARKB 비트코인(BTC) ETF 주식 118,209주를 776만 달러에 매도했다. 이는 ARKB가 2023년 1월 출시된 이후 첫 매도로, 투자 전략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2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수요일, 자사의 차세대 인터넷 ETF(ARKW)에서 ARKB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주식 118,209주를 776만 달러에 매도했다.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이 투자 회사가 ARKB와 21쉐어스(21Shares)가 발행한 ARKB 주식을 매도한 것은 현물 비트코인 ETF가 1월에 출시된 이후 처음이다.
아크의 투자 전략은 개별 보유 종목이 ETF 포트폴리오의 10%를 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펀드 내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ARKB가 아크의 다른 보유 종목에 비해 상승할 경우 계속해서 비중을 재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의 최신 공시에 따르면, ARKB는 ARKW ETF 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7월 24일 기준으로 10.98%의 비중을 기록했다. 이는 테슬라(Tesla), 로쿠(Roku), 코인베이스(Coinbase)의 각각 9.5%, 8.48%, 8.23%보다 높은 수치다.
ARKW의 ARKB 보유 주식은 시장 가치로 1억 6,250만 달러에 달하며, 현물 비트코인 ETF는 출시 이후 약 31%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ARKW 펀드는 지난 1년간 33% 상승했다.
ARKB는 수요일 시장 마감 시 65.62달러에 거래되었으며, 하루 동안 0.17%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어제 거의 1% 하락했으며, 현재 64,4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아크는 동일한 ARKW 펀드에서 430만 달러 상당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5월 이후 처음으로 대량 매도했다. 또한 글로벌 마이크로소프트 IT 장애와 관련된 사이버 보안 회사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주식을 같은 날 350만 달러어치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