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은행 시그넘, 암호화폐 거래 급증으로 큰 성과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스위스 암호화폐 은행 시그넘 뱅크(Sygnum Bank)가 올해 상반기 암호화폐 거래량 급증으로 큰 이익을 거뒀다.

2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그넘은 이날 성명에서 상반기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이 2배 증가했으며 파생상품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대출 규모도 360% 급증했다.

시그넘의 최고 고객 책임자 마틴 버그헤어(Martin Burgherr)는 이러한 성장이 최근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의 승인 및 출시는 올해 암호화폐 분야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뢰할 수 있고 규제된 접근에 대한 수요를 크게 증가시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현상은 시그넘의 자체 성장에도 반영되어, 주요 사업 분야에서 상반기 연간 누적 증가율이 상당히 높아졌다. 시그넘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카르다노, 폴카닷 및 기타 대형 시가총액 코인을 보유한 시그넘 플랫폼 위너스 인덱스 ETP(Sygnum Platform Winners Index ETP)와 같은 여러 암호화폐 관련 상장지수상품(ETP)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더 많은 고객들이 시그넘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통해 이더리움를 스테이킹하는 것을 선택하고 있으며, 현재 시그넘 고객이 보유한 모든 이더리움의 42%를 차지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스위스는 유럽에 위치하지만 유럽연합의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암호화폐 시장 규정인 미카(MiCA)가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시그넘은 2025년 1분기까지 미카를 완벽하게 준수할 예정이다.

2022년 출범한 시그넘은 EU 회원국인 룩셈부르크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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