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7만3000명·4030억원 청산…롱 비중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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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24시간 동안 403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5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7만3388명이 약 2억9164만 달러(4038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롱 포지션 2억5830만 달러(88%), 숏 포지션 3335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2억5009만 달러(롱 95%), 4시간 기준 4993만 달러(롱 92%)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이더리움 포지션이다. 현물 ETF 출시 초기 이더리움이 불안정한 가격 반응을 보이면서 약 1억85만 달러(34%)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9666만 달러로 95%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8335만 달러(28%)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7152만 달러로 85%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3297만 달러, 롱), 솔라나 포지션(932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178만 달러(163억원) 규모의 BTC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1801만 달러, 40%, 롱 88%), OKX(8803만 달러, 30%, 롱 87%), 후오비(3137만 달러, 10.76%, 롱 94%)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2.4% 하락한 6만4224달러, 이더리움은 7.66% 내린 3178.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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