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스탬프(Bitstamp)가 마운트곡스(Mt. Gox) 채권자에게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ETH) 반환을 시작했다. 약 200억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이 2014년 해킹으로 붕괴된 마운트곡스의 2만 명의 전 사용자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스탬프는 마운트곡스 채권자에게 디지털 자산 반환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는 수요일 성명에서 마운트곡스 신탁관리자로부터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ETH)을 수령했으며, 7월 25일 목요일부터 비트스탬프 고객에게 디지털 자산 분배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스탬프는 성명에서 “2014년 해킹으로 붕괴된 마운트곡스의 약 2만 명의 전 사용자들이 약 20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을 반환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스탬프는 목요일부터 자금을 분배하기 시작할 것이지만, 일부 채권자들에게는 “최대 1주일”이 소요될 수 있다고 알렸다. 또한 영국 고객들은 “첫 분배 트랜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몇 달 내에 자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더 블록은 이전에 마운트곡스가 이번 주 비트스탬프에 비트코인 전송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로 2,237 BTC(1억 4천7백만 달러)를 주소(3QVD5)에 전송한 후, 두 번째로 382 BTC(2천5백만 달러)를 주소(3CgKH)로 전송했으며, 이 두 주소 모두 비트스탬프 소유로 라벨링되어 있다.
마운트곡스와 관련된 암호화폐 지갑은 또한 32,371 BTC(21억 3천만 달러)를 알려지지 않은 주소로 전송했다. 이 전송은 화요일 크라켄(Kraken)이 채권자들에게 자금을 지급한 뒤에 이루어졌다.
또한, 마운트곡스는 약 28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또 다른 주소로 전송했다고 더 블록은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