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차량 설계에 이더리움 블록체인 도입 검토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일본의 자동차 대기업 도요타(Toyota)가 차량 설계에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도요타는 차량의 모빌리티 지향 계정(Mobility-Oriented Account, MOA) 설계에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활용하고자 한다.

이 설계는 자동차를 위한 블록체인 디지털 계정을 생성하는 것을 제안하며, 잠재적으로 미래에 완전 자율 주행을 가능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

도요타의 모빌리티 3.0(Mobility 3.0) 개념의 일부로 지난주에 공개된 이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에서 스마트 계정으로서의 이동성을 탐색하는 데 중심을 두고 있다.

공개 블록체인에서 차량 이동성을 도입하는 것은 권리를 토큰화하여 자동차가 완전히 독립된 서비스 개체로 기능하게 한다.

도요타는 블로그 게시글에서 “이러한 기능이 제안하는 가장 극단적인 시나리오는 미래의 완전 자율 주행이다”라며 “자율 주행은 모든 권리가 온체인상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더이상 인간의 조작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도요타는 이더리움에서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 표준 ERC-4337에 기반한 MOA 설계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회사가 ERC-4337에 기반한 MOA 설계를 적용하면 개인 키를 분실하더라도 자동차의 블록체인 계정을 유지하도록 보장한다고 언급한 것이다.

도요타는 “계정 추상화는 인증 절차를 키 관리로부터 분리하여, 비밀 키가 분실되더라도 계정 자체가 유지되도록 한다”라며 “이는 더 안전하고 유연한 계정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라고 전했다.

이더리움을 활용하면 차량의 사용 이력 등 정보를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도요타는 차량 소유자 정보와 사용 권리를 포함하는 NFT 표준에 부합하는 키 토큰 개념도 제안했다.

한편 도요타는 2019년 그룹 내 가상 조직인 블록체인 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는 블록체인 사용 촉진을 목표로 하며 차량을 위한 모빌리티 지향 계정 기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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