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투자은행 Citi는 코인베이스(Coinbase) 주식에 대해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미국 정치 지형의 변화와 최근 대법원 판결을 긍정적 요인으로 지목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입수한 투자자 노트에서 Citi 애널리스트 피터 크리스티안센, 데이비드 위엘로신스키, 니콜레트 라돔스키는 코인베이스(COIN)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260달러)에서 ‘매수'(3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은행은 최근 미국 대선 경선에서의 여러 발전이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개선된 규제 환경’을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다. 전 대통령이자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자신의 선거 캠페인의 주요 요소로 삼아 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 전쟁’을 끝내고 CBDC를 금지하며 미국 내 비트코인 채굴자 보호를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Citi 애널리스트들은 코인베이스와 디지털 자산 기업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권력의 균형’이 기울었다고 언급했다.
Citi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내 잠재적인 친암호화폐 행정부 외에도 Chevron 방어 교리의 철회가 코인베이스 주식을 보유하는 데 있어 ‘위험/보상 설정’을 높이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6월 28일 대법원은 40년 된 Chevron 방어 교리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Wiley Rein의 파트너 조슈아 시몬스는 코인텔레그래프에 이 판결이 미국 암호화폐 규제에 ‘게임 체인저’라고 말했다. Chevron 철회로 법원은 법령을 해석할 때 더 이상 불분명한 법 때문에 기관의 해석에 의존할 수 없고 자체적인 판단을 사용해야 한다. Citi 애널리스트들은 이 결정이 규제 당국과의 ongoing 소송에서 코인베이스에 유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애널리스트들은 “우리는 법률 전문가가 아니지만, 이 결정은 SEC가 자산을 투자 계약으로 간주하기 위해 사용하는 Howey 테스트의 해석이 그들의 기소에서 불변의 구조로 남아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은행은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의 사용자 수 증가와 현물 이더리움(ETH) ETF 출시가 향후 암호화폐 거래소에 추가 수익원이 될 것으로 보았다.
“산업/암호화폐 시장 노출 외에도 COIN은 해외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온체인 활동/유동성이 발전한 것에 비해 잠재적인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따라잡기에서 추가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