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레이어 랩스 시리즈 A 펀딩 1,100만 달러 유치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레이어 랩스(Bitlayer Labs)가 시리즈 A 펀딩에서 1,100만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3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주요 투자자에는 프랭클린 템플턴 디지털 자산과 ABCDE가 포함된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프랭클린 템플턴 디지털 자산(Franklin Templeton Digital Assets)과 후오비 공동 창립자 두 준(Du Jun)이 공동 설립한 암호화폐 벤처 캐피털 회사 ABCDE가 이번 라운드를 공동 주도했다고 비트레이어 랩스는 화요일 밝혔다. 다른 투자자로는 프레임워크 벤처스(Framework Ventures), WAGMI 벤처스(WAGMI Ventures), GSR 벤처스(GSR Ventures), 플로우 트레이더스(Flow Traders) 및 팔콘X(FalconX)가 포함되었다. BRC-20 창시자 DOMO와 팩트블록 KBW 공동 창립자 브라이언 캉(Brian Kang)과 같은 엔젤 투자자들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비트레이어 랩스 공동 창립자 찰리 후(Charlie Hu)는 블록(The Block)에 이번 라운드는 단순 미래 지분 계약(SAFE)과 토큰 보증으로 구조화되었다고 밝혔다. 후는 3억 달러의 가치는 지분과 완전 희석된 토큰 가치를 모두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비트레이어 랩스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기반한 지분 법인이며, 파나마에 기반한 비트레이어 재단이 토큰 법인을 관리하고 있다.

시리즈 A 라운드는 비트레이어 랩스의 총 자금 조달 금액을 1,600만 달러로 늘렸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3월 시드 펀딩에서 5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비트레이어 랩스란 무엇인가?

지난해 10월에 설립된 비트레이어 랩스는 비트코인 가상 머신(BitVM) 시스템을 기반으로 비트코인 레이어 2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동등한 보안을 제공한다. 비트레이어는 4월에 메인넷 V1을 출시했으며, 이미 2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생태계를 자랑하고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총 가치 잠금(TVL) 기준으로 비트코인 확장 프로젝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5억 5천만 달러 이상이 잠겨 있다.

후는 “2024년 우리 개발자와 생태계 성장은 비트코인 레이어 2 공간에서 다른 어떤 프로젝트보다 월등히 앞섰다”며 “비트레이어 팀은 생태계 프로젝트와의 빠르고 원활한 소통, 배포를 강조하며, 통합을 위한 귀중하고 독특한 네트워크, 자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비트레이어는 다음 달 말 또는 9월 초에 메인넷 V2의 테스트넷을 출시할 계획이다. 후는 “이 버전은 레이어 2에서 발생한 상태 전환을 비트VM 방식을 통해 비트코인 레이어 1에서 검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검증 기능 솔루션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역사적인 성과가 될 것이며, 비트코인 최종성을 달성하기 위해 다른 신뢰와 보안 가정을 갖춘 진정한 네이티브 비트코인 레이어 2를 강화할 것이다. 곧 우리는 FinalityVM이라는 용어 기능을 출시할 것이다(현재 진행 중)”라고 후는 덧붙였다.

현재 비트레이어는 약 7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레이어 2 네트워크의 기관 채택을 증가시키고 글로벌 커뮤니티를 확장하기 위해 몇몇 고위 직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후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비트레이어에 대한 투자가 전통적인 금융 거대 기업의 첫 비트코인 인프라 투자라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트레이어와 프랭클린 템플턴 간의 주요 전략적 시너지를 통해 온체인 비트코인 금융 수익 제품을 활용한 비트코인 머니 마켓 펀드의 미래를 탐구할 것”이라며 “비트레이어는 가까운 미래에 이러한 기관 참여 노력을 위한 비트레이어 기관 브랜드 분기를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프랭클린 템플턴 디지털 자산의 운영 책임자 케빈 패럴리(Kevin Farrelly)는 성명에서 “비트레이어의 독특한 접근 방식과 기술이 비트코인을 위한 새로운 사용 사례와 기회를 열어줄 잠재력이 있다고 믿으며, 우리의 비트코인 중심 금융 제품과의 협업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트레이어 토큰 출시

후는 비트레이어가 BTR이라는 자체 거버넌스 토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토큰이 이더리움 레이어 2 프로젝트 아비트럼(Arbitrum)의 ARB 토큰과 유사한 용도를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비트레이어 검증인들은 가스 요금 수익 공유에 접근하기 위해 “상당량의 BTR 토큰”을 스테이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토큰 보유자는 거버넌스 투표와 네트워크 유지 관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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