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친암호화폐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소비하는 에너지에 30%의 소비세를 부과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제안에 반대하는 보고서를 2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루미스 의원은 ‘진보를 멈추게 하는 힘: 왜 비트코인 채굴 세금이 미국에 해로운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에너지 전력망에 중요한 채굴 인프라의 이점을 강조하면서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루미스는 비트코인 에너지 및 배출 지속 가능성 추적기를 인용하여 “비트코인 채굴은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것보다 더 깨끗하다. 비트코인 채굴의 최대 52.6%는 배출이 없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 시설이 에너지 전력망을 확보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굴 시설은 필요 시 에너지 전력망에 에너지를 균형 있게 재분배할 수 있는 큰 동적인 전기 부하를 나타낸다.
이에 대한 예시로 텍사스전력신뢰도위원회(ERCOT)와 비트코인 채굴자들 간의 전력망을 안정화하기 위한 노력이 있다. 루미스 의원은 2022년에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피크 수요 기간 동안 1500메가와트의 에너지를 전력망에 되팔 수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2024년에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났으며,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는 겨울 폭풍 동안 텍사스의 전력망에 제어 가능한 부하 자원으로 작용했다.
루미스 의원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30%의 소비세를 부과하면 지속 가능한 에너지 형태와 새로운 에너지 재활용 기술을 모색하는 것을 저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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