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재무장관, 암호화폐 산업 예산 세금 감면 요구 거부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인도가 암호화폐의 산업의 세금 감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도 재무장관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은 이날 2024년 연합 예산 연설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기존의 암호화폐 세금 규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지 암호화폐 옹호자들은 현재 1%인 원천징수세액(TDS)를 0.01%로 감소할 것을 촉구하며 “TDS 1%가 인도 암호화폐 산업의 부진한 성능에 대한 원인”이라고 지적해 왔다.

그러나 이날 예산 발표에서 인도의 암호화폐 과세 규정은 변경되지 않았다. 이는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가 세 번째 임기에 선출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현지 거래소 우노코인(Unocoin)의 CEO 샛빅 비쉬와나스(Sathvik Vishwanath)는 “세금을 변경하지 않는 결정은 정부가 아직 인도에서 암호화폐를 진지한 비즈니스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암호화폐를 도박과 내기와 비교한다”라고 덧붙였다.

시타라만이 2022년 예산 연설에서 소개한 것처럼, 인도는 암호화폐 수익에 대해 30%의 일률적인 세금과 거래에 1%의 TDS를 부과한다.

이 세금 체제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것으로 여겨지며 현지 거래소의 거래량 급감의 원인으로 여겨진다. 국립법학연구아카데미(NASLAR) 보고서에 따르면 세금 조치가 도입된 이후 인도 거래소의 거래량은 97% 감소했으며, 활동 사용자 수는 81% 감소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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