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최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실패 원인 EU 규제 합의 탓

출처: 토큰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최근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실패의 원인을 2009년 마이크로소프트와 유럽연합 간 규제 합의 탓으로 돌렸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대변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외부 보안 개발자에게 마이크로소프트와 동일한 수준의 소프트웨어 접근 권한을 부여하기로 동의했으며, 이로 인해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주장했다.

더블유(DoubleYou)의 CEO인 패트릭 워들(Patrick Wardle)은 애플의 MacOS와 같은 단일 생태계가 이러한 치명적인 오류에 대해 더 저항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애플은 자사의 운영 체제에 대한 유사한 보안 인가를 철회하여 서드파티 보안 실패 및 코드 충돌로부터 자사를 보호했다.

세계적인 대규모 시스템 중단 사태

7월 18일부터 19일 사이, 세계는 “역사상 최대의 정보 기술 중단”이라 불리는 사태에 직면했다. 이번 IT 블랙아웃은 전 세계 약 850만 개의 윈도우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금융 기관, 공항, 응급 서비스 및 미디어 방송 네트워크의 운영을 중단시켰다.

이번 대규모 시스템 중단의 중심에는 서드파티 보안 회사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와 관련된 업그레이드 버그가 있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CEO인 조지 커츠(George Kurtz)는 업데이트에서 이번 다운타임이 해킹이나 악성 공격이 원인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사용자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공식 지원 채널을 통해 영향을 받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도록 안내했다. CEO는 또한 문제가 확인되고 해결되었음을 대중에게 재확인시켰다.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아키텍처의 해답

이 치명적인 시스템 실패 이후,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분산 컴퓨팅 시스템이 중앙 집중식 시스템의 내재된 보안 취약점으로부터 면역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셜 미디어에 나섰다.

비트코인 지갑 서비스 카사(Casa)의 공동 창립자인 제임슨 롭(Jameson Lopp)은 이번 고유의 중단 사태를 이용해 비트코인의 코어 소프트웨어가 자동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며 “자동 업데이트는 시스템적 위험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탈중앙화 기술의 오랜 옹호자인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의견에 동조했다. 이 공화당 의원은 이번 중요한 소프트웨어 중단 동안 비트코인의 탄력성을 예로 들며, 단일 장애 지점과 다른 성능 병목 현상이 있는 현재의 중앙 집중식 시스템에 비해 우수한 아키텍처의 증거로서 비트코인의 우수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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