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트레이더들이 새로운 이더리움 ETF 출시를 앞두고 2000만 달러의 베팅을 하며, 이더리움 가격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더리움 ETF 출시와 가격 상승 기대
19일(현지시간) 디엘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ETF는 다음 주 화요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트레이더들은 이더리움의 스팟 ETF가 출시되면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새로운 기록적인 최고치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트래커 basedmoney에 따르면, 7월 26일에 만료되는 옵션에 대한 풋과 콜 거래가 이뤄졌으며, 시장 관찰자들은 스팟 이더리움 ETF가 7월 23일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브 익스체인지(Cube.Exchange)의 CEO 바르토즈 리핀스키는 DL News에 “대부분의 트레이더가 ETF를 가격 상승의 촉매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ETF 성공 재현 기대
시장 관찰자들은 1월에 출시된 비트코인 ETF가 3월에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처럼, 스팟 이더리움 ETF도 비슷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사상 최고치인 4878달러보다 30%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트레이더들의 강세 베팅
트레이더들은 가격 상승 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베팅에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Deribit 거래 플랫폼에서 이루어진 467,220개의 베팅 중 약 7%는 가격이 4000달러에 도달할 때 수익을 얻는 베팅으로, 이는 7월 26일 만료 옵션 중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한다. 7월 26일 만료 옵션 중 31% 이상의 거래는 가격이 4100달러에서 6000달러 사이에 도달할 때 수익을 얻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러나 약 5%의 거래는 3000달러 스트라이크 가격에 대한 베팅으로, 이는 ETH 가격이 출시 초기에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하는 소수의 트레이더들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리핀스키는 이러한 거래가 스팟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 직후 발생했던 매도세에 대한 대비책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세 베팅(콜)이 약세 베팅(풋)을 “거의 모든 만기 시점에서” 압도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이 이더리움 가격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리핀스키는 “미래를 더 멀리 내다볼수록 강세 심리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12월 27일에 만료되는 5000달러 및 6000달러 가격에 대한 베팅 수는 “다른 수준보다 훨씬 높으며, 이는 시장이 연말까지 이더리움이 새로운 최고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