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라토 창립자, 7억 달러 불법 자금 세탁에도 추가 징역 면해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거래소 비츠라토(Bitzlato) 창립자 아나톨리 레그코디모프(Anatoly Legkodymoc)가 7억 달러 이상의 불법 자금을 처리한 혐의에도 추가 징역을 면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욕 지방법원 에릭 비탈리아노(Eric Vitaliano) 판사는 7월 18일, 레그코디모프가 이미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 구치소(MDC)에서 18개월 복역한 것을 감안해 추가 징역을 선고하지 않았다.

비탈리아노 판사는 “MDC는 매우 열악한 곳이며, 법원은 이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비츠라토는 러시아 다크웹 시장인 하이드라 마켓(Hydra Market)을 통해 7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불법적으로 거래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레그코디모프는 무허가 자금 전달 비즈니스를 운영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프랑스 법 집행기관에 의해 압수된 23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청구를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검찰은 레그코디모프가 비츠라토 사용자들이 가짜 신원을 이용해 거래하는 것을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레그코디모프는 “회사의 창립자로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음을 이제야 깨달았다”고 말했다.

레그코디모프는 2023년 1월 17일 마이애미에서 체포되었으며, 미국, 스페인, 포르투갈, 키프로스, 유럽연합(EU) 법 집행 협력청(Europol)이 참여한 국제 공동작전의 일환으로 비츠라토가 폐쇄되었다.

유로폴은 비츠라토가 처리한 자산의 약 46%가 불법 활동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했다. 불법 거래의 대부분은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제재 대상과 관련이 있었으며, 사이버 사기, 자금 세탁, 랜섬웨어, 아동 학대 자료와도 연결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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