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그리스 정부가 암호화폐를 인정하고 있지 않는 가운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세금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현지 매체 에카티메리니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특별위원회는 오는 9월까지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조사 결과를 국가경제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보고에서는 암호화폐를 다루기 위한 해결책이 제안될 것이며, 2025년 1월까지 암호화폐가 과세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 거래에서 발생한 수익은 증권 판매로 인한 자본 이득으로 간주되어 15% 세율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에카티메리니는 전했다.
위원회의 조사 결과는 암호화폐 정의 및 기록, 과세 방법, 모니터링 과정 등 총 세 가지 범주로 나뉠 예정이다.
그리스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법규가 없기 때문에 현재 암호화폐에서 얻은 이익이 악용되고 있으며 거래에서 발생한 이익을 신고하는 경우는 매우 적은 상황이다. 이러한 투자자들은 주로 실업자이거나, 소득이 업지만 상당한 부동산을 보유한 납세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의 회계사와 세무 전문가들에 따르면 30세 전후의 사람들 사이에서 암호화폐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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