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와지르엑스 해킹으로 시바이누 가격 급락… 매도 위험 급증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밈코인인 시바이누(SHIB)가 인도의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엑스(WazirX) 해킹 사건에 연루되어 하락을 겪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웹3 보안 회사 사이버스(Cyvers)는 와지르엑스에 연결된 지갑에서 약 2억3500만 달러 규모의 의심스러운 암호화폐 이동을 발견했다. 여기에는 1억 달러 상당의 시바이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갑에는 52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과 1100만 달러의 폴리곤(MATIC), 그리고 플로키(FLOKI) 470만 달러, 팬텀(FTM) 320만 달러, 체인링크(LINK) 280만 달러, 페치에이아이(FET) 230만 달러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암호화폐들은 와지르엑스의 보안 침해 이후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해커는 이미 테더(USDT), 페페(PEPE), 갈라(GALA)로 구성된 자금을 암호화폐 믹싱 플랫폼 토네이도캐시를 사용하여 이더리움으로 전환했다. 해커는 시바이누를 포함한 남은 도난 암호화폐도 이더리움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와지르엑스 해킹 사건 이후 도난당한 암호화폐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시바이누의 가격 기술적 분석은 추가 하락을 시사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시바이누는 하락 채널의 상단 추세선, 50일 및 200일 지수 이동평균선(EMA), 그리고 지지선에서 저항선으로 전환된 범위를 포함하는 저항 합류를 테스트한 후 15% 이상 하락했다.

시바이누의 조정은 일일 상대 강도 지수(RSI) 수치가 약 62에 도달한 후 시작되었으며, 이는 최근 하락 채널의 하단 추세선 쪽으로 조정 기간이 시작되기 전의 움직임과 일치한다.

따라서, 프랙탈이 반복될 경우 SHIB가 채널 내에서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밈코인이 현재 가격 수준에서 7월 말까지 25% 이상 하락하여 0.00001263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

반대로, 현재의 조정에서 벗어나면 시바이누는 약 0.00002달러의 저항 합류 구역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

한편 시바이누는 19일(한국 시간) 오전 9시 50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79% 하락한 0.000017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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