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중도 하차설에 美 대선 미궁 속…암호화폐·증시 하방 압력

출처: 토큰포스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6만5000달러선을 회복했던 비트코인은 약 2시간 만에 6만3000달러선까지 밀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2% 내린 6만35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405.13달러, 솔라나는 158달러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위 종목을 추종하는 코인데스크 20 인덱스(CD20)에 따르면 시장 전반은 전일 대비 2.8% 내렸다.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XRP는 12.69%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폴카닷(DOT)은 1.4%, 카르다노(ADA)는 4.76%, 폴리곤(MATIC)은 6.59% 내렸다.

지난주 피격 사건 이후 암호화폐 산업 지원 입장을 밝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확률이 높아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우호적인 정부가 수립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빠른 반등 움직임을 보였다.

최근 시장 우려를 증폭시켰던 대규모 매도 압력이 해소됐다는 분석도 나왔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건강 문제, 당 지도부의 반대 등으로 재선에 도전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켰다.

탈중앙화 예측 시장 폴리마켓에서는 바이든이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할 확률이 40%에서 80%까지 높아졌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경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은 전날 15%에서 63%까지 급등했다.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할 가능성은 70%에서 65%로 낮아졌다.

이날 주식시장은 3대 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1.29%, S&P500 지수는 0.78%, 나스닥 지수는 0.70%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 2.77% 급락하며 1년 7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큰 하방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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