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이 화요일 밤 한때 66,000달러를 넘었다가 다시 약 65,757달러로 후퇴했다. 트레이더들은 독일 정부의 움직임, 마운트곡스(Mt. Gox)의 송금,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관련 뉴스의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더 블록의 가격 페이지에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94% 상승했다. 이더리움(Ether)도 한때 3,500달러를 넘었으며 현재 약 3,48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0.78% 상승했다.
‘여러 요인이 결합되어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지금은 그렇다’고 크립토 시장 메이커 키록(Keyrock)의 APAC 사업 개발 책임자인 저스틴 드아네탄(Justin d’Anethan)이 더 블록에 말했다. 그는 트럼프 집회에서의 암살 시도 실패가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트레이더들은 분명히 두 단계 앞을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과 경제에 대한 지지 정책을 예상하고, 중앙은행에 금리 인하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결국 위험 자산, 특히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이다’고 드아네탄은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와 그의 새로운 러닝메이트인 상원의원 제이디 밴스(J.D. Vance)가 주장하는 유리한 암호화폐 전망을 고려하지 않은 경우에도 그렇다.’
이번 주 초, 트럼프는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밴스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 밴스는 SAB121 법안 폐지를 지지하고 1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친암호화폐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프레스토 리서치(Presto Research)의 분석가 민정은 트럼프의 밴스 지명이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정부의 압수된 비트코인 매각과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배당금 지급 우려가 지난주 시장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다. 그러나 독일 정부가 비트코인 매각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지갑이 이제 비어 있는 것 같아 매도 압력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드아네탄은 말했다.
마운트곡스는 한편, 채권자 배당금을 앞두고 수십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계속 이동시키고 있다. ‘마운트곡스 송금의 영향은 실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비해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프레스토 리서치의 정은 말했다.
‘독일 정부가 대규모 보유 비트코인 매각을 완료하고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자금을 분배하면서 장기적으로 예상되는 매도 압력이 줄어들며 트레이더들과 펀드는 비트코인에 대해 점점 낙관적이 되고 있다’고 비트유 프로토콜(BitU Protocol)의 성장 책임자 닉 럭(Nick Ruck)이 말했다.
이더리움 ETF에 대한 기대감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스팟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가 7월 23일부터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 속에서 이더리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더 블록이 이번 주 초 확인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더리움 ETF가 미국 대형 자산 운용사와 미국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대형 자산 운용사와 미국 증권 거래소에서 이더리움 ETF가 곧 거래될 것이라는 소식과 더 많은 암호화폐 연계 상품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은 긍정적이다’고 드아네탄은 말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반등을 이끄는 또 다른 요인은 숏 스퀴즈일 수 있다고 비트겟 월렛(Bitget Wallet)의 COO인 알빈 칸(Alvin Kan)은 말했다. ‘시장은 이전에 공황으로 인한 하락을 경험했고, 비트코인 숏 포지션이 축적되었다. 비트코인의 급등은 이러한 숏 포지션의 손실과 청산을 초래했다. 비트코인이 68,000달러를 돌파하면 추가로 8억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다’고 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