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기업가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Mark Cuban)은 최근 지정학적 불안정과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세계적인 준비자산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큐반은 엑스(X)를 통해 “실리콘밸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증가하는 것은 ‘비트코인 플레이’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큐반은 미국의 지정학적 역할이 의문을 받고 있으며, 트럼프가 약속한 미래의 세금 감면이 도입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악화될 수 있다며 이러한 개발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높이는 완벽한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일들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 밖의 일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했다.
그는 비트코인 시장은 글로벌하다고 강조했다. 공급은 2100만 개로 한정되어 있으며 분할은 무제한이고,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준비통화로서의 달러의 쇠퇴로 인해 비트코인이 전 세계적 ‘안전한 피난처’가 된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할 때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즉, 비트코인은 국가와 우리 모두가 저축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사고자 하는 것이 될 수 있다. 미친 짓으로 보이는가? 하이퍼인플레이션에 직면한 국가에서는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