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블룸버그는 수요일,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Corp.)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세계 12위 은행인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블록체인 결제에 참여할 방법을 모색 중이며, 자체 예금 토큰을 만들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 예금 토큰은 블록체인 상의 고객 예금을 나타낼 것이다.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암호화폐에 처음 뛰어드는 것은 아니다. 지난달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State Street Global Advisors)는 갤럭시 자산 관리(Galaxy Asset Management)와 협력하여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또한,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2021년 디지털 자산, 토큰화 및 암호화폐에 중점을 둔 새로운 부서를 설립했다.
스테이블코인 계획에 대한 더 블록(The Block)의 의견 요청에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다른 기업들도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지난해 페이팔(PayPal)은 팍소스(Paxos)와 함께 페이팔 USD(PYUSD)라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미국에는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연방 프레임워크가 없다. 민주당 캘리포니아주 의원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와 공화당 노스캐롤라이나주 의원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는 연방 차원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규제 기관을 결정하는 문제가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상원에서도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는 이전에 스테이블코인을 머니 마켓 펀드와 같은 다른 증권에 비유한 바 있다. 그러나 그의 기관은 지난주 바이낸스 USD에 대한 스테이블코인 팍소스에 대한 조사를 중단했다. 팍소스는 7월 11일 성명에서 SEC의 이번 조치가 “글로벌 주요 기업들에 의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