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탈릭 부테린은 7월 17일 블로그 포스트에서 미국의 금융 혁신 및 기술 21세기 법(Financial Innovation and Technology for the 21st Century Act, FIT21)과 유럽연합의 암호화 자산 시장 규제(Markets in Crypto-Assets regulation, MiCA)와 같은 입법 노력이 암호화폐 공간에서 사람들을 더욱 정치적으로 활발하게 만들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은 암호화폐의 정신에 반한다고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공간 내에서 정치적으로 더 활발해지고, 거의 전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관대하고 친화적인지 여부에 따라 정치적 정당과 후보를 선호하려는 추진력이 커지고 있다,”라고 부테린은 블로그 포스트에서 밝혔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은 처음에 암호화폐 공간에 들어오게 된 가치에 반할 위험이 크다.”
부테린은 단순히 암호화폐를 지지한다고 주장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정치인들이 ‘암호화폐’를 지지하면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인센티브를 만들어내며, 이는 더 넓은 암호화폐 생태계를 방해하는 입법 노력을 지지하는 정치인을 지원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인들은 단지 여러분이 코인을 거래하기 쉽게 만드는 것만 신경 쓰면 된다,”고 부테린은 말했다.
마크 큐반의 상반된 의견
부테린과 달리 억만장자 마크 큐반(Mark Cuban)은 암호화폐가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현재 대통령이자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Joe Biden)이 암호화폐 정책으로 인해 재선에 실패할 수 있다고까지 언급했다.
“나는 여러 번 바이든이 겐슬러(Gensler) 또는 암호화폐 유권자들 중에서 선택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백악관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큐반은 6월 10일에 말했다.
큐반은 많은 유권자들이 암호화폐 정책 입장에 따라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암호화폐는 젊은 유권자들과 독립 유권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요소다,”라고 큐반은 5월 초에 말했다. “암호화폐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목소리를 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