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워싱턴 주의 금융 규제 기관은 피해자들이 암호화폐 사기에 투자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협박하는 사기꾼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자칭 교수들’은 ‘아카데미’, ‘비즈니스 스쿨’, 또는 ‘부의 연구소’의 일원이라고 주장하며, 피해자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약속하는 강좌를 제공한다고 7월 16일 워싱턴 주 금융 기관부(DFI)가 밝혔다.
피해자들은 보통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이 투자 기회를 접하고, 링크를 클릭하면 회사 웹사이트에서 ‘교수의 편지’나 ‘학장의 편지’를 만나게 된다.
워싱턴 DFI는 이후 피해자들이 보통 ‘일일 거래 신호’와 같은 임의의 이름을 가진 WhatsApp 또는 텔레그램 채팅방에 추가된다고 말했다. 여기서 이 교수들은 피해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약속하며 유혹한다.
사기 작동 방식
가짜 아카데미는 투자자가 새로운 독점 제안의 자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고액 대출 또는 신용 한도를 제공한다고 제안한다.
투자자들은 신용 점수나 운전 면허증과 같은 개인 정보를 제공하고, 대출 문서에 서명하라는 요청을 받아 더 합법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일부 경우, 피해자가 제안을 거부하더라도 교수의 ‘비서’는 투자자를 대신해 자금을 차용하고 이를 그들의 계좌에 입금한다고 주장한다. 종종 스크린샷을 첨부하여 실제로 거래가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게 하지만, 블록체인 탐색 사이트에서는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DFI는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처음에 이 대출을 그들이 축적한 수익으로 상환할 수 있다고 들었지만, 실제로는 회사가 그들의 계좌를 동결하고 법적 조치를 위협하며 대출금을 직접 상환하도록 압박한다고 DFI는 말했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없을 때, 투자자들은 회사로부터 위협적인 메시지나 법적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내용의 수금 편지를 받았다.”
DFI는 투자자가 대출을 상환하여 자금을 성공적으로 인출했다는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비슷한 사건에서 DFI는 ‘엑설런스 앤 이노베이션 포춘 비즈니스 스쿨’에 대한 불만을 보고했다. 이들은 금융 및 투자 중심의 기관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피해자들을 ICHCOIN 암호화폐 사기로 유인했다.
사기꾼들은 피해자에게 플랫폼을 ‘테스트’하도록 500 테더(USDT)를 보냈고, 결국 피해자는 사기에 투자하기 위해 30만 달러를 직접 인출하도록 설득되었다.
“투자자는 ICHCOIN 계좌에 45만 USDT가 입금된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블록체인 검토 결과 이 거래의 기록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DFI는 관찰했다.
이 사기 역시 WhatsApp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투자자들은 대출 문서에 서명하기 위해 개인 정보를 제공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DFI는 소비자들이 투자 또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떤 권유에도 응답하기 전에 극도의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