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라이트, ‘비트코인 창시자 거짓 주장’ 위증 혐의로 英검찰에 회부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자신이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해 온 호주의 컴퓨터 과학자 그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가 영국 검찰에 회부됐다.

1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런던 고등법원의 판사는 라이트가 2008년 비트코인 백서의 익명 저자인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는 거짓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거짓말을 했다고 판단했다.

지난 3월 판결에서, 판사 제임스 멜러(Judge James Mellor)는 암호화폐공개특허컨소시엄(Crypto Open Patent Alliance, COPA)이 라이트가 비트코인 개발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재판을 시작한 이후 증거가 라이트의 주장을 압도적으로 반박한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16일 멜러 판사의 서면 판결은 라이트의 행동이 영국 왕립검찰청(CPS)에 위증 혐의를 고려해볼 것을 회부할 만큼 중대하다고 밝혔다. 판사는 “COPA가 시작한 재판에서 라이트가 한 거짓 증언 때문에 위증 혐의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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