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6만명·2620억원 청산…롱 비중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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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지난 24시간 동안 262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7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6만3901명이 약 1억8960만 달러(2622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롱 포지션 1억488만 달러(55.54%), 숏 포지션 8394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지난 4시간 기준 롱 포지션 1242만 달러(74%), 1시간 기준으로 316만 달러(85.38%)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5649만 달러(29%)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2959만 달러로 52%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3705만 달러(19%)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2115만 달러로 57%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1971만 달러, 롱), 페페 포지션(973만 달러, 숏), 솔라나 포지션(676만 달러, 숏), 월드코인(647만 달러, 롱), XRP(590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257만 달러(35억원)의 BTC-USDT-SWAP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8228만 달러, 44%, 롱 58%), OKX(6452만 달러, 34%, 숏 53%), 바이비트(1866만 달러, 9.98%, 롱 56%)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0.54% 상승한 6만5317달러, 이더리움은 1.05% 내린 3459.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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