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로 반등하면서 Coinbase와 MicroStrategy를 포함한 여러 미국 암호화폐 주식이 상승하였다.
주식 시장 반응
15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주식은 비트코인이 몇 주간의 부진을 뒤집고 오늘 6만3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면서 주초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이 상승은 친비트코인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소식으로 인한 주말 동안의 강세에 따른 것이다.
야후 파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선거 전 거래에서 주요 암호화폐 회사들이 상당한 가격 상승을 보였다. Coinbase, MicroStrategy, 그리고 Marathon Digital, Riot Platforms, Hive Digital, Canaan, Hut 8과 같은 상장 채굴 회사들이 주도적인 가격 상승을 기록하였다.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Coinbase는 COIN 주식이 5.22%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21만 BTC 이상을 보유한 최대 공개 비트코인 보유 회사인 MicroStrategy는 MSTR 주식이 8% 상승하였다. 추가로 Marathon Digital, Riot Platforms, Bit Digital과 같은 상장 비트코인 채굴 회사들은 선거 전 거래에서 7% 이상의 상승을 경험했다.
주식 상승 원인
시장 관찰자들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강세 성과가 암호화폐 관련 주가 상승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CryptoSlat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BNB, XRP를 포함한 주요 디지털 자산들이 모두 5% 이상의 상승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 회사 QCP는 이번 상승이 다가오는 11월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시장이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움직임은 다가오는 선거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시장이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이는 1981년 레이건의 암살 시도 실패 후와 비슷하며, 그의 친암호화폐 입장으로 인해 암호화폐 가격에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 Santiment는 이러한 관점을 확인하며, 공화당 후보를 중심으로 한 강세 편향이 현재 보인다고 덧붙였다. Santiment는 “이번 가을 선거가 가까워짐에 따라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일반적으로 트럼프 관련 긍정적 뉴스에 대해 강세 반응을 보여왔다. 최근 친암호화폐 발언 덕분이다.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것은 친트럼프 뉴스로 인식되며, 그 결과 강세 반응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