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영국 채널 제도 건지섬의 우편 서비스인 건지포스트(Guernsey Post)가 암호화폐 스탬프 컬렉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가 보도했다.
BBC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오는 7월 24일 출시 예정인 이 암호화폐 스탬프 컬렉션은 사랑받는 골든 건지 염소인 빌리(Billy)와 나니(Nanny)를 특징으로 하며, 우목적으로 사용되는 전통적인 스탬프와 달리 한정판 수집품으로서 물리적이고 디지털 수집품에 관심 있는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각 스탬프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 형태의 고유한 디지털 아티팩트와 함께 제공된다.
건지포스트의 스탬프 및 수집품 책임자 브리짓 야브슬리(Bridget Yabsley)는 “건지에서 최초로 현지 제작 우편을 발행한 지 80년이 넘은 지금, 건지 암호화폐 우표를 출시하면서 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 이니셔티브는 우표 수집가와 디지털 매니아에게 NFT를 취득, 수집 및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건지포스트는 이번 암호화폐 스탬프 출시를 위해 스탬프피니티(StampFinity)와 협력했다.
각 암호화폐 스탬프는 뒷면에 QR코드가 있으며, 구매자는 해당 디지털 NFT를 온라인에서 활성화하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암호화폐 스탬프 출시는 NFT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 3월, 유명한 다국적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Starbucks)는 NFT 보상 프로그램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1월에는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GameStop)이 지난 2년간 암호화폐 서비스를 축소한 후 NFT 마켓플레이스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소유인 엑스(X) 또한 프리미엄 사용자들이 NFT 이미지를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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