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오늘 암호화폐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실패 이후 트레이더들이 트럼프의 11월 대선 승리를 예상하면서 상승했다.
트럼프의 재선 출마가 암호화폐 수요를 증가시키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의 펜실베이니아 유세 중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가치는 2.88% 상승했다. 비트코인(BTC) 가격도 10일 만에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넘었다. 흥미롭게도 도널드 트럼프를 주제로 한 가장 큰 메모코인인 MAGA(TRUMP)도 암살 시도 후 30% 이상 급등했다.
이는 많은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트럼프의 당선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엄격한 정책보다 더 유리한 암호화폐 규제를 가져올 수 있다. 암호화폐 연구 회사 Reflexivity Research의 설립자 윌 클레멘트는 “비트코인의 반응을 보면 시장이 트럼프의 완전한 승리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의 강세
트럼프 관련 뉴스 이후 지난 24시간 동안 주요 암호화폐의 미결제 약정(OI)이 증가했다. 대부분의 자산이 긍정적인 펀딩 비율을 보이며, 롱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숏 트레이더에게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미결제 약정의 증가와 긍정적인 펀딩 비율은 대부분의 트레이더가 강세 심리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들은 시장의 상승 움직임에 자신감을 가지고 롱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프리미엄을 기꺼이 지불하고 있다.
단기 트레이더의 청산과 기술적 관점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은 숏 트레이더의 청산이 롱 트레이더의 청산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7월 14일 기준, 시장은 6541만 달러 상당의 숏 청산을 경험한 반면, 롱 청산은 2293만 달러에 그쳤다.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 트레이더는 포지션을 커버하기 위해 자산을 다시 사야 하므로, 이로 인해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한다.
기술적 관점에서 오늘의 암호화폐 시장 상승은 현재 진행 중인 하락 채널 패턴 내에서의 통합 추세의 일부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3월 이후 네 번째로 채널의 하단 추세선을 지지선으로 테스트했으며, 이는 최근 급격한 반등을 앞둔 움직임이었다. 시장은 50일 지수 이동 평균(50일 EMA, 빨간 파동)인 약 2.23조 달러를 즉각적인 상승 목표로 하고 있다. 50일 EMA 위에서 확실히 마감하면 채널의 상단 추세선인 2.42조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