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인식해야 하나, 현재는 불가능’

출처: 토큰포스트

최근 일리노이 법원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분류한 결정은 나이지리아에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5일(현지시간) 코인라이브에 따르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유사한 입장을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SEC의 결정 과정에는 많은 도전과 고려 사항이 존재한다.

지지자들의 견해

럭키 우왁웨의 견해: 나이지리아 블록체인 산업 조정 위원회(BICCoN) 회장인 럭키 우왁웨는 나이지리아 SEC가 암호화 자산의 분류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PoS(지분증명)와 PoW(작업증명) 프로토콜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이 암호화폐 규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한다. 또한, 우왁웨는 미국의 규제 접근 방식을 참고하여 이를 현지 상황에 맞게 조정할 것을 제안한다.

올라도툰 윌프레드 아캉베의 의견: 플린캡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올라도툰 윌프레드 아캉베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기초 암호화폐를 가치 있는 상품으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러한 암호화폐를 다른 암호화폐와 다르게 규제해야 하며, 특히 ICO(초기 코인 제공)와 같은 자금 조달 도구로서의 사용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지자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분류하면 나이지리아 암호화폐 시장에 명확성과 안정성을 제공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규제 준수를 보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이러한 분류가 규제의 로드맵을 명확히 하여 더 많은 기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나이지리아의 현재 규제 환경

2021년 2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은 돈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을 억제하기 위해 모든 은행과 금융 기관에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했다. 이로 인해 P2P(피어투피어) 플랫폼인 Paxful로의 이동이 크게 증가했으며, 3개월 내 나이지리아의 신규 등록이 137% 증가했다. 금지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트코인 거래 시장이 되었으며, 2021년 5월까지 24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거래되었다.

2021년 10월, 나이지리아는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인 eNaira를 출시하여 금융 포용성을 촉진하고 국경 간 결제를 간소화하고자 했다. 2023년 12월, CBN은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를 규제하기 위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은행 관계의 최소 기준과 효과적인 모니터링 및 위험 관리가 포함된다.

나이지리아가 직면한 도전과 어려움

결론

일리노이 법원의 결정은 나이지리아에서도 유사한 규제 조치를 촉구하게 했지만, 나이지리아 SEC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분류할지는 불확실하다. 이 결정은 시장 수요, 규제 준비성, 그리고 금융 보안에 대한 정부의 전반적인 우려를 균형 있게 고려하는 데 달려 있을 것이다. 이 결정은 나이지리아의 암호화폐 규제와 시장 역학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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