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법원, 바이낸스 ‘자금세탁 혐의’ 재판 10월로 연기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나이지리아 법원이 바이낸스 임원 두 명의 자금세탁 혐의에 대해 올해 10월 판결할 예정이다.

14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는 에메카 누이테(Emeka Nwite) 나이지리아 법원 재판장이 바이낸스에 대한 자금 세탁 재판 판결을 오는 10월 11일까지 연기하여 증거 검토와 추가 심리를 위한 시간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바이낸스의 변호사 아요델레 오모틸레와(Ayodele Omotilewa)는 이번 사건은 본질적인 내용이 부족하다며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기각을 요청했다. 바이낸스는 나이지리아 연방국세청(FIRS)에 등록하지 않은 것을 포함하여 네 가지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바이낸스 변호사 오모틸레와는 재판장에게 사건에 본질적인 내용이 부족하다며 혐의 기각을 요청했으며, 이는 바이낸스 경영진 감바랴와 안자르왈라에 대한 이전의 혐의 기각과 유사하다.

누이테 재판장은 10월까지 사건을 연기하기로 결정하여 증거 검토와 추가 심리를 위한 시간을 제공했다. 이로 인해 변호와 기소 측은 각각의 사건을 준비하는 데 추가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재판 기일 연기는 나이지리아 국세청이 두 임원에 대한 탈세 혐의를 철회하는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제출한 후 이뤄졌다. 감바리안과 안자르왈라는 모두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한편 앞서 나이지리아 정부는 현지 법정화폐인 나이라의 붕괴에 바이낸스가 일조했다고 비난하며 거래소 플랫폼이 달러 부족에 영향을 주고 나이라 통화 가치를 사상 최저치로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