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 피습 후 ‘지지층 결집’ 당선 가능성↑… 비트코인도 가격 회복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비판론자에서 지지 입장으로 입장을 선회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전 대통령이 암살 시도를 겪은 이후 당선 가능성이 상승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연설 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으로 귀에 부상을 입었으며 경호원들이 무대에 올라와 그를 호위했다.

트럼프 캠페인의 공식 대변인은 “트럼프 후보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지역 시설에서 의료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지난 7월 3일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를 회복하고 6만 10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살 시도를 겪으며 지지층이 결집, 당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암호화폐 지지 입장을 강조해왔다. 그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남은 모든 비트코인을 미국에서 채굴해야 한다”, “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 전쟁을 종식시키겠다”, “암호화폐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업계를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밈코인 또한 이번 사건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트럼프 관련 밈코인 중 가장 잘 알려진 밈코인인 메가(MAGA·TRUMP)는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가 발생한 이후 6.31달러에서 10.36달러로 치솟으며 50% 이상 급등했다.

또 다른 트럼프 테마 밈코인인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트렘프(TREMP)는 사건 발생 후 한 시간도 되지 않아 63% 이상 폭등했으며, 메가 햇(MAGA Hat·MAGA)은 같은 시각 한때 21% 급등했다. ‘포기하지 마 트럼프(Never surrender Trump)’ 코인의 경우는 무려 500% 가까이 폭등했다.

암살 시도는 예측 시장에서도 즉각 영향을 미쳤다. 

이더리움 기반의 예측 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사건 이후 트럼프의 다가오는 선거 승리 가능성은 60%에서 68%로 상승했으며,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은 30%에서 15%로 하락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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