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고팍스 지분 대폭 매각 최종 단계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메가존과의 협상을 통해 현지 거래소 고팍스의 지분 대다수를 매각하는 최종 단계에 있다고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고팍스의 72.6% 지분을 10%까지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라고 밝혔다.

지분 매각 배경

바이낸스의 고팍스 지분 매각은 한국 금융 당국의 요청에 따른 거버넌스 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바이낸스는 2023년 초 고팍스의 72.26% 지분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한국 시장에 복귀하려는 높은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 금융 당국이 최대 주주 변경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자본 투입이 결국 차단되었다. 2023년 미국에서의 규제 문제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관련 소송도 한국 당국의 규제 회의론을 더욱 부추겼다.

계약 만료 임박

이번 지분 매각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고팍스가 8월에 전북은행과 실명 계좌 계약을 갱신하기 몇 주 전에 나온 것이다. 전북은행과 고팍스는 2022년 8월에 2년간의 실명 계좌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은 2024년 8월 11일에 만료될 예정이다.

고팍스의 FTX 사태 영향

고팍스는 2022년 11월 샘 뱅크먼-프리드의 FTX 암호화폐 거래소 붕괴로 영향을 받은 많은 기업 중 하나였다. FTX가 붕괴된 지 며칠 만에 고팍스는 지금은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회사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의 상품을 특징으로 하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에서 원금 및 이자 지급의 인출을 중단해야 했다. 파산 전, 제네시스의 모회사인 디지털 커런시 그룹은 고팍스의 두 번째로 큰 주주였으며 주요 사업 파트너로서 GoFi 제품을 제공했다.

고팍스의 부채 상황

The Chosun Ilbo에 따르면, 2024년 4월 기준 고팍스의 총 부채는 1184억 원(8600만 달러)이었다. Cointelegraph는 고팍스 지분 매각과 관련하여 바이낸스에 문의했으나, 보도 시점에 응답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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