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규제당국, ‘러시아 제재 위반’ 페이어에 1000만 달러 벌금 부과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리투아니아 금융범죄수사국(FNTT)이 러시아에 대한 유럽연합(EU)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페이어(Payeer)에 1000만 달러의 기록적인 벌금을 부과했다.

11일(현지 시각) 리투아니아 금융범죄수사국 공지에 따르면, 페이어는 러시아의 개인과 회사에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접근 권한을 제공하여 러시아 고객들이 은행 송금을 통해 암호화폐를 구매하도록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고객들은 EU 제재를 받는 은행에서도 러시아 루블로 자금을 지불할 수 있었다. 이는 1년 반 동안 지속됐다.

FNTT는 페이어가 2022년 10월 20일에 리투아니아에서 회사로 등록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부서는 회사가 실제로 운영을 시작한 것은 2023년 1월 17일이라고 전했다.

FNTT에 따르면 페이어는 이전에 에스토니아에 등록되어 있었다. 그러나 암호화폐 거래 활동을 수행하는 라이선스가 취소된 후 국제 제재와 양립할 수 없는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리투아니아에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어는 자사 운영에 대한 FNTT의 조사에 협조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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