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사이트 매니저, 텍사스 소음 혐의 무죄 판결

End-Puff Banner

출처: 토큰포스트

텍사스 그랜버리 지역의 마라톤 디지털 채굴 사이트 매니저 데이비드 피셔(David Fischer)가 주민 불만 속에서 지역 소음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라톤의 그랜버리 사이트 운영자 데이비드 피셔는 소음 규정을 위반해 청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12건의 혐의에 대해 6인 배심원단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7월 10일 포트 워스 스타-텔레그램에 의해 보도되었다.

피셔의 무죄 판결은 7월 8일 타임(TIME)에서 발표한 보고서 이후 나온 것으로, 그랜버리 지역의 40명 이상의 주민들이 마라톤 사이트의 소음으로 인해 건강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내용을 담고 있다.

타임 기사에 따르면, 후드 카운티의 존 셜리(Jon Shirley) 경위는 지난 몇 달 동안 사이트에서 85데시벨을 초과하는 소음이 발생했다고 여러 차례 기록하였다. 이는 미국 국립 청각장애 및 기타 의사소통 장애 연구소(NIDCD)에 따르면 장기간 또는 반복적인 노출로 인해 청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소음 위반 혐의는 피셔 개인에게 적용되었으며, 암호화폐 채굴 회사인 마라톤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 피셔의 변호인들은 피셔가 적절한 대상이 아니며, 후드 카운티가 마라톤에 대해 위반 혐의를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에서 피셔의 변호인들은 셜리 경위의 소음 측정치가 과장되었으며, 마라톤의 채굴 장비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합법적인 산업 사이트로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BTC) 채굴은 블록체인을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 퍼즐을 푸는 특수 컴퓨터를 사용하는 자원 집약적인 과정이다. 채굴 장비는 많은 열을 발생시키며 이를 냉각해야 한다.

그랜버리 주민들 중 일부는 이러한 채굴 장비를 냉각하기 위한 팬 소음이 낮은 주파수의 큰 소리를 내며, 채굴장 도착 후 심장 문제, 흉통, 편두통, 메스꺼움 및 이명(귀울림)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마라톤 대변인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대부분의 공기 냉각 컨테이너를 침지 냉각 방식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침지 냉각은 채굴 장비를 냉각하는 유체에 담그는 방식이다.

마라톤은 코인텔레그래프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