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상품에 해당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1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로스틴 베넘(Rostin Behnam) CFTC 위원장은 상원위원회 청문회에서 일리노이 주의 최근 판결을 근거로 “법원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품거래법 하에서 상품인 것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나온 해당 판결은 사기 혐의로 연루된 오리건 주 남성과 관련된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폰지 사건의 일환이었다. 이 명령에서 일리노이 지방법원 판사는 “비트코인과 이더릴움 두 자산 모두 상품으로 적격하다”고 말했다.
또한 올림푸스(OHM)와 클리마다오(KLIMA)도 상품으로 자격이 있다고 언급했다.
베넘은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의 2022년 보고서를 인용하여 증권이 아닌 디지털 자산에 대한 현물 시장 규제의 격차를 강조하면서 상품거래위원회가 디지털 상품에 대한 더 큰 감독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미국 내 다른 규제 기관의 지속적인 무관심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억누르지는 못한다”라며 금융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더 큰 위험만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잠재적으로 금융 시스템을 미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들기 위해 연방 법률이 시급히 필요하다”라며 “CFTC는 암호화폐 규제를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