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더리움 고래가 바이낸스에서 ETH를 대규모 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스팟온체인(Spot On Chain)을 인용하여 이더리움 고래가 바이낸스에서 약 5030만 달러에 해당하는 이더리움 1만6449개를 인출했다고 보도했다.
고래의 이더리움 인출은 ETH의 자산 가격이 3000달러 이상으로 반등하자 이뤄졌다. 다음 주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팟온체인은 고래의 인출 시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스팟온체인은 엑스(X) 글에서 “고래가 지금까지의 모든 ETH를 새 지갑으로 옮겨서 보관했다. 이더리움 ETH가 다음 주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라”라며 이번 대규모 이체가 이더리움에 대한 강세 신호일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였다.
ETF의 도입으로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는 잠재적으로 이더리움의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11일(한국 시간) 오후 1시 45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69% 하락한 30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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