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웬디 정(Wendy Jung) 크립토인사이트 이사는 10일 부띠크 모나코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2024 : Embrace the Future’의 둘째날 ‘블록체인 시장의 변화와 좋은 프로젝트란’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 같이 말했다.
크립토인사이트는 여러 전문가들이 산업에 대한 입장과 정보를 공유해 블록체인 산업에서의 방향성을 파악하고 확립해가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이다.
웬디 정 크립토인사이트 이사는 “암호화폐 시장 플레이어들은 모두 스스로 좋은 프로젝트, 좋은 거래소라고 주장하는데 실제로 ‘좋은 프로젝트’란 어떤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블록체인 산업 내 기술, 규제 환경, 프로젝트, 시장의 양상이 급변해왔고, 많은 플레이어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블록체인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네트워크와 응용사례 같은 기술 측면에서 빠른 발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기본 프로토콜 역할을 하는 레이어1과 레이어1의 확장성과 성능을 개선하는 레이어2, 이를 기반 애플리케이션(DApp) 레이어3와 같은 네트워크, 아울러 롤업(옵티미즘, 영지식), 스테이블코인과 결제, 인공지능 결합, 디파이와 NFT, 자산토큰화(RWA)·금융상품 토큰화(STO),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DEFIN) 등의 다양한 기술 변화들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규제 환경과 관련해서도 국가마다 열린 규제와 닫힌 규제를 전개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표준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가 특정 조건을 갖추도록 하는 특금법, 트래블룰을 도입하고, 소득세법 개정 양도대여분부터 기타소득 분리과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발생한 주목할 만한 규제 이슈로, 리플이 부분 승소한 SEC와의 증권 관련 소송, CFTC가 승소한 Ooki다오의 비법인 협회, 미등록 파생상품 서비스 제공 혐의 소송 등을 언급했다. 또 이러한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가 많아지면서 국내외 여러 법무법인들이 업계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 발전과 시장 및 규제의 변화로 프로젝트가 다양한 방향성을 가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이사는 “유행성(밈), 즐거움(게임 p2e), 재테크(수익증가), 크라토스 리서치, 시리얼 같은 기능성(실사용) 프로젝트로 분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것을 한 데 모아 성격을 조합한 프로젝트도 등장하고 있다”며, 밈, 게임, T2E, 텔레그램을 조합한 화이트하우스와 교육, 게임, 메타버스 등을 결합한 시리얼 등의 사례를 언급했다.
크립토인사이트 이사는 각자의 입장과 상황, 능력, 스킬에 따라 좋은 프로젝트의 개념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 입장에서는 납세, 준법 정신, 이용자 보호, 투명하고 진실한 공시를 갖춰야 좋은 프로젝트이고, 거래소 입장에서는 거래량, 이용자 커뮤니티, 건전한 비즈니스 모델, 투명한 공시와 운영, 프로젝트 자금력과 실체성, 리스크 관리 체계가 있어야 좋은 프로젝트라고 보지만, 이용자 입장에서 즐거움, 높은 수익, 적은 손실, 경영 실적, 투명한 공시와 운영, 프로젝트 자금력과 실체성, 리워드가 좋은 프로젝트의 요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는 “좋은 프로젝트에 대한 인식은 각자의 입장과 상황에 따라 상이하지만, ▲투명한 공시와 운영 ▲프로젝트의 실체성과 자금력 ▲준법정신과 리스크 관리 ▲건강한 BM 수익창출 ▲장기적 수익과 적은 리스크(이용자 보호)가 공통으로 꼽혔다”면서 좋은 프로젝트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IXO™ 2024 : Embrace the Future’는 본지 토큰포스트와 마스크 네트워크(Mask Network), 톤(TON)이 공동 주최하고, 크리스앤파트너스(Chris&Partners), 위키트리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7월 9일과 10일 양일간 10시~18시 부띠크 모나코에서 진행 중이다.
IXO™ 2024 행사 참가 신청은 루마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실시간 공지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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