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O™ 2024] 브라이언 킴 비소나이 대표 “김프매매를 위한 종합 데이터 솔루션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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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브라이언 킴(Bryan Kim) 비소나이 대표는 10일 부띠크 모나코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2024 : Embrace the Future’의 둘째날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 in Crypto)’라는 제목으로 강연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비트라지(arbitrage, 차익거래) 기법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 투자 솔루션 ‘데이터 맥시 플러스(DataMaxi+)’에 대해 소개했다.

비소나이(BISONAI)는 블록체인 오라클, 블록 익스플로러 ‘클레이튼 파인더(Klaytnfinder)’ 등 다양한 제품을 운영하는 웹3 데이터 인프라 기업이다.

창업 전 로봇, 딥러닝 기반 서비스 연구개발 부문에서 센서, 이미지 데이터를 다뤘다고 밝힌 킴 대표는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다가 결국 가상자산 데이터에 관심을 갖게 되어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라는 가상자산 종합 투자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며 “집중하고 있는 영역은 아비트라지 부분으로, 관련 데이터를 모아 정리해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비트라지는 동일한 자산이 2개 이상의 다른 시장에서 거래될 때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를 이용한 무위험 거래를 통해 이익을 얻는 방식을 아비트라지라며 “값싼 시장에서 물건을 사서 다른 시장에서 팔아 차익을 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비트라지가 가능한 5가지 이유는 ▲정보 비대칭, 거래 비용 등에 따른 ‘시장 비효율성’ ▲거래 시간, 규제 차이 같은 ‘시장의 구조적 차이’ ▲환율과 금리 차이 ▲유동성 차이 ▲공급과 수요 불균형으로 인해 가격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능한 아비트라지는 ▲거래소 간 아비트라지 ▲다양한 자산 매매를 통한 ‘삼각 아비트라지 ▲디파이 대출 및 예치로 이자 차익을 얻는 디파이 아비트라지 ▲선물-현물 아비트라지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 간 가격차를 이용한 ‘김치프리미엄(김프)’ 매매 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킴 대표는 국내 거래소의 가격이 해외 거래소보다 높을 때 ‘김프가 꼈다’고 하고, 그 반대인 경우 ‘역프가 됐다’고 표현하며 한국 거래소 가격이 보통 해외 거래소의 가격을 추종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거래소의 가격이 높은 역프 상황에서는 국내 거래소에서 코인을 매수해 해외 거래소로 전송해 매도하면 역프만큼 수익을 얻고, 국내 거래소의 가격이 높은 김프 상황에서는 해외 거래소에서 국내 거래소로 다시 자산을 반환해 그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비트라지를 무위험 거래라고 하지만 이 같은 김프 매매 방식에는 두 가지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다.

비트소나이 대표는 “비트코인은 30분 이상, 리플, 트론 등은 5분 가량 코인 전송 시 시간이 걸리는데 그 동안 가격이 하락할 수 있고, 또 프리미엄 비율이 장시간 그대로 유지되거나 더 낮아질 수 있다는 리스크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거래소의 가격이 해외 거래소의 가격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해외 거래소에 자금이 묶이면서 시장에서 레버리징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킴 대표는 “현물과 선물에서의 숏 포지션을 1 대 1 비율로 나누는 방식으로 이러한 리스크를 헷징할 수 있다”면서 “가격이 상승하면 현물에서, 하락하면 선물 숏 포지션에서 수익이 발생해 총 자산을 유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거래소에 전송한 자금이 묶여 레버리징을 할 수 없는 리스크 상황에서도 펀비 매매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펀딩피는 선물 거래소에서 UTC 시간 기준 8시간마다 특정 포지션 보유자가 상대 포지션 보유자에게 펀딩 비율에 맞게 이자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펀딩비가 양수일 때 롱 포지션 보유자가 숏 포지션 보유자에게, 펀딩비가 음수일 때 숏 포지션 보유자가 롱 포지션 보유자에게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어 “365일 중 300일 정도가 숏 포지션이 펀딩비를 받는다고 알려져있다”며 “최저 펀딩비율이 0.01%, 하루 3번, 300일로 계산하면 통상 9%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거래”라고 밝혔다.

김프 매매를 위해 해외 거래소에서 잡았던 숏 포지션을 펀딩피가 양수일 땐 유지하고 펀딩피가 음수이면 청산 처리해 테더로 보관하다 김프까 낄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 김프 전에 펀딩피가 다시 양수가 되면 절반은 현물 매수, 나머지는 숏 포지션을 잡아 김프 매매의 리스크를 최소화시키고 펀딩피 매매를 통해 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브라이언 킴 대표는 “현물과 선물 숏 비율이 1:1이어야 하며 숏 포지션을 항상 1배, 2배로 잡지 않아도 되지만 5배 이상은 위험도가 높다”고 경고했다. 또한 “가격차이나 프리미엄 비율이 높아지더라도 거시경제에서 환율이 떨어지거나 금리 같은 부분은 제어할 수 없는 변수이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 인디케이터(지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익거래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필수 요소가 데이터”라며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의 코인 가격, 가격 차이, 해외 선물, 펀딩레이트, 펀딩피, 환율, 또 상장, 상폐, 유의종목 지정, 네트워크 로드 스탑리스로 인한 입출금 불가 등의 거래소 변동사항을 주의 깊게 봐야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비소나이 대표는 “이러한 데이터에서 중요한 것은 실시간성과 넓은 데이터 커버리지”라면서 “종합 가상자산 데이터 솔루션 데이터 맥시 플러스가 아비트라지를 위한 CEX-CEX 간, CEX-DEX 간 데이터, 환율, 온체인 데이터, 검색 데이터, 디파이라마 데이터, 커뮤니티 데이터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소나이는 8월 안에 오늘 발표한 내용을 웹 페이지 상에 시각화시킨 차트와 분석 툴을 제공하고, 연말 API 베타를 론칭할 예정이다. 공식 트위터에 게재된 URL을 통해 가입해 다양한 랭귀지를 지원하는 API를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다.

‘IXO™ 2024 : Embrace the Future’는 본지 토큰포스트와 마스크 네트워크(Mask Network), 톤(TON)이 공동 주최하고, 크리스앤파트너스(Chris&Partners), 위키트리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7월 9일과 10일 양일간 10시~18시 부띠크 모나코에서 진행 중이다.

IXO™ 2024 행사 참가 신청은 루마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실시간 공지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IXO™ 2024 공식 채널

웹사이트 https://www.ixo.day

트위터 https://twitter.com/ixo_day

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showcase/ix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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