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앙은행 “미카 적용 암호화폐 가이드라인 곧 발표하겠다”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이탈리아 중앙은행이 며칠 내 암호화폐 규정 적용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1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9일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 파비오 파네타(Fabio Panetta)는 연설문에서 “유럽연합(EU)의 미카(MiCA) 암호화폐 법률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며칠 안에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설문에 따르면 이 가이드라인은 EU의 암호화폐 자산 시장 규제의 효과적인 적용을 촉진하고 일부 암호화폐 보유자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MiCA가 두 가지 주요 토큰 범주인 자산참조토큰(ART)과 전자화폐토큰(EMT)을 지불에 사용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EMT만이 대중의 신뢰를 유지하면서 지불 수단 기능을 완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MT의 가치는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단일 공식 통화에 연동되어 있는 반면, ART의 가치는 금 연동 토큰인 PAX 골드(PAXG)와 같이 하나 이상의 자산에 연동된다.

파네타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무담보 암호화폐 자산’의 예로 들며 “이 자산들은 내재 가치가 없으며 실질적으로 도박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주요 목표는 자산을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며, 세금 규정을 회피하거나 자금세탁 등의 불법 활동 규제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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