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광화당이 비트코인을 강력히 지지하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리더십에 따라 공식적으로 암호화폐 지지 정당이 됐다.
8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올해 연방 선거를 앞두고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보호하기 위한 특정 정책을 포함한 ‘2024년 공화당 플랫폼’을 발표했다.
플랫폼은 기존 공화당 사회 문제 대신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우선(America First)’ 정책에 부합하는 특정 정책들을 포함한다. 여기에는 올해 트럼프와 긴밀하게 연계된 산업인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보호하기 위한 특별 정책도 포함되어 있다.
이 플랫폼의 3장에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당의 헌신이 담겨 있다. 당은 “공화당은 민주당의 불법적이고 비미국적인 암호화폐 단속을 종료하고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의 창출을 반대할 것”이라고 적었다.
공화당 플랫폼은 또한 시민들이 자신의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암호화폐를 자체 보관하며, 모든 미국인이 정부의 감시와 통제 없이 거래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공화당의 이번 플랫폼은 당이 장기 정책의 일환으로 암호화폐를 공식적으로 지지한 첫 사례로,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암호화폐 분야와의 연계를 강조하는 것을 나타낸다.
올해 트럼프는 비트코인 채굴 산업을 보호하고 암호화폐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시민의 암호화폐 자산에 손대지 못하게 막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종신형을 선고받은 실크로드(Silk Road)의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Ross Ulbricht)를 석방하겠다고도 약속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