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집권 하의 美공화당, 공식 정책 플랫폼에 ‘암호화폐’ 포함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집권 하의 미국 공화당이 정책 플랫폼에 암호화폐를 포함시켰다고 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운동 웹사이트 업데이트에 따르면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을 옹호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책 플랫폼 초안을 통과시켰다.

초안에는 공식적인 당 정책의 변화가 포함되어 있으며, 공화당이 미국 경제에서 혁신을 주도할 방법 중 하나로 암호화폐를 명시했다. 이 플랫폼은 민주당이 암호화폐에 대해 불법적인 탄압을 했다고 주장하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창설에 반대할 것이라고 맹세했다.

업데이트된 플랫폼에서는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 권리를 옹호하고, 모든 미국인이 디지털 자산을 스스로 보관할 권리와 정부의 감시와 통제로부터 자유롭게 거래할 권리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경은 오는 15일 시작하는 RNC 전당대회 전에 이뤄졌다. 많은 사람들은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공식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는 뉴욕에서 34건의 중범죄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오는 11일에 선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대통령 면책에 대한 대법원 의견에 따라 청문회가 9월로 연기됐다.

한편 트럼프는 앞서 미국 대통령 시절 “비트코인은 사기처럼 보인다”며 “암호화폐는 잠재적으로 재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2024년 대선 캠페인에서는 암호화폐 기부 허용을 발표하고 암호화폐 지지 입장으로 선회했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트럼프는 “남은 모든 비트코인을 미국에서 채굴해야 한다”, “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 전쟁을 종식시키겠다”, “암호화폐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업계를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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