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의 암호화폐 데스크, 조디아 마켓이 공존할 수 있다고 CEO가 밝혀

출처: 토큰포스트

스탠다드차타드는 고객에게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거래를 제공하는 최초의 투자 은행 중 하나로, 이 움직임은 은행이 지원하는 사업체인 조디아 마켓과 경쟁하는 것처럼 보인다.

4일(현지시간) 디엘뉴스에 따르면 조디아 마켓의 CEO인 우스만 아흐마드는 이 움직임이 트레이더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데스크의 공존

6년 전, 은행 베테랑 우스만 아흐마드는 영국의 대형 대출 기관인 스탠다드차타드의 투자를 받아 조디아 마켓을 설립했다. 이 아이디어는 스탠다드차타드의 환율 시장에서의 뛰어난 능력을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로 전환하여 대형 헤지펀드와 같은 기관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스탠다드차타드가 자체 명판 하에 또 다른 현물 암호화폐 거래 데스크를 설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혼란이 생겼다. 이는 고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지만, 아흐마드는 “경쟁이나 갈등은 없다. 우리는 단지 고객들이 거래를 실행하는 방법에 여러 옵션을 제공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고객 분류 및 전략

대형 기관 고객들은 암호화폐 거래의 상당한 카운터파티 리스크를 우려하며, 8만3000명의 직원과 190억 파운드의 시장 가치를 가진 스탠다드차타드와 같은 엄격히 규제된 은행과 거래하길 선호한다. 반면, 스탠다드차타드의 전통적인 범위 밖에서 운영되는 소규모 고객들은 조디아 마켓을 이용할 수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거래 운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스탠다드차타드는 큰 금액의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이고, 조디아는 소규모 고객들에게 더 적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통 금융 기관과 암호화폐 거래의 어색한 조합

이번 에피소드는 암호화폐 거래가 전통 금융 기관에 여전히 어색한 조합임을 보여준다. 주류 은행들은 오랫동안 비트코인 선물 계약과 최근의 현물 가격 ETF와 같은 암호화폐 파생 상품을 다루어 왔지만, 자산에 대한 경계는 여전히 남아 있다. 국제 은행 표준 설정자들이 암호화폐를 보유한 은행에 가혹한 요금을 부과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현물 비트코인과 이더에 대한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흐마드는 자본 시장 비즈니스가 평행 거래 데스크를 운영하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인터딜러 브로커 TP Icap은 Tullet, Prebon, Icap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되기 전에 경쟁 관계에 있었다.

트레이더를 위한 선택

스탠다드차타드의 딜러 데스크 모델과 달리, 조디아 마켓은 “매치드 프린시플”로 알려진 실행 모델을 제공하며, 이는 거래 상대방 사이에 서서 자체 암호화폐 재고를 사용하여 거래를 실행한다. 이 유동성은 스탠다드차타드의 외환(FX) 데스크에서 제공된다.

스탠다드차타드가 거래를 결제하는 데 하루가 걸리는 반면(T+1으로 알려짐), 조디아는 블록체인 기술의 속도로 인해 거의 즉시 결제할 수 있다. 동시에 조디아 마켓은 스탠다드차타드의 전통적인 영역 밖에서 운영되며, 고객에게 더 다양한 디지털 자산 접근을 제공한다고 아흐마드는 말했다.

기존 은행의 편안함을 원하는 고객들은 스탠다드차타드의 새로운 데스크를 이용할 수 있고, 암호화폐 중심의 플랫폼을 선호하는 트레이더들은 조디아 마켓을 선택할 수 있다. 중복은 보통 복잡성과 관리 문제를 예고하지만, 아흐마드는 이 이중 모델이 트레이더에게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고객들이 익숙한 방식으로 디지털 자산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고 아흐마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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