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첫 디지털 부채 발행 실패

출처: 토큰포스트

엘살바도르에서 최초로 등록된 디지털 부채 발행이 필요한 관심을 끌지 못해 진행이 중단되었다.

8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Bitfinex Securities가 중개한 이번 발행은 엘살바도르 국제공항에 힐튼 호텔을 건설하기 위한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였으나, 초기 목표 금액인 50만 달러를 넘기지 못하고 34만2천 달러만 모금되었다고 전했다. Bitfinex Securities는 발행자가 제안을 재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부채 발행, 엘살바도르에서 실패

엘살바도르에서 첫 번째 토큰화된 부채 발행이 실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에서 토큰을 이용한 첫 번째 부채 발행이 발행자가 예상했던 만큼의 관심을 끌지 못하여,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모으지 못했다. Bitfinex Securities는 이번 발행이 50만 달러의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하고 34만2천 달러만 모금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Inversiones Laguardia가 엘살바도르 국제공항에 힐튼 브랜드의 호텔을 건설하기 위해 자금을 모집하려는 목적이었다. 발행자는 6백25만 달러를 모아 4,484 제곱미터 규모의 80개 이상의 객실을 갖춘 호텔을 개발하려 했으나, 목표 금액의 약 5%만 모금되었다.

Bitfinex Securities는 현재 투자자들에게 전달된 자금을 반환할 것이며, 발행자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제안을 재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nversiones Laguardia는 투자 규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무료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려 했으며, 최소 투자 금액은 1,000달러였다.

Tether의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이번 발행을 “엘살바도르의 초기 자본 시장 개발과 새로운 자산 클래스 도입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했으나, 그 저조한 성과는 이러한 디지털 도구들에 대한 실제 수요를 반영할 수 있다.

한편, 엘살바도르는 아직 비트코인 도시 건설을 위한 부채 상품인 ‘화산 채권’을 발행하지 않았다. 이 도시는 지열 에너지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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