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업체 테라울프, ‘제국 건설’ 아닌 ‘수익성’ 위해 합병 고려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 채굴업체 테라울프(TeraWulf)는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합병을 고려할 것이지만, 단순히 ‘제국 건설’을 위해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라울프의 최고 전략 책임자 케리 랭글라이스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합병 및 인수(M&A)를 통해 비유기적 성장을 고려할 것이지만,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성장만을 위해 확장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부문에서 더 많은 합병 및 인수 제안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나왔다.

유기적 성장에 집중

다른 상장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해시레이트 목표를 설정하는 동안, 테라울프는 기존 사이트와 주주 수익률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랭글라이스는 설명했다.

“우리의 성공은 단순한 확장 속도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자본을 신중하게 할당하여 주주들에게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데 있다”고 랭글라이스는 말했다.

그는 또한 “이 구분은 중요하다; 이는 투자자들이 단순히 성장하는 회사와 수익성 있게 성장하는 회사를 구별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M&A 활동 증가 전망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M&A 활동에 대한 논의는 지난 6월 Riot Platforms가 9억5000만 달러에 Bitfarms를 적대적 인수하려는 시도로 촉발되었으며, 이는 결국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Riot는 Bitfarms의 14.9% 지분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CleanSpark도 6월 27일 GRIID 인프라와 1억5500만 달러 규모의 합병을 발표했다.

테라울프의 랭글라이스는 더 많은 비트코인 채굴업체 M&A 제안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가치 평가의 큰 차이로 인해 어떤 거래가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결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현재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매출과 해시레이트에 비례한 기업 가치로 평가되지만, 랭글라이스는 전통적인 상품 사업처럼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 전 이익) 및 수익성으로 전환되기를 바라고 있다.

“현금이 왕이다, EBITDA, 수익성, 자유 현금 흐름 수익률과 같은 지표들이 앞으로 채굴 사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

확장에 어려움 겪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

테라울프는 AI 및 고성능 컴퓨팅과 같은 다른 벤처에 용량을 일부 할당하여 수익원을 다각화한 여러 비트코인 채굴업체 중 하나이다.

랭글라이스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사이트와 전력 자원에 대한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확장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전국의 사용 가능한 모든 전력 용량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찾던 위치와 경쟁하는 것이다. 이 치열한 경쟁은 토지와 전력 가격을 상승시켜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감소시킨다”고 랭글라이스는 말했다.

반감기 이후 수익성

수익성 마진은 4번째 반감기 이벤트 이후 블록 보조금이 50% 감소하여 3.125 BTC가 된 후 산업의 초점이 되었다. 현재 3.125 BTC는 약 17만4100달러에 해당한다.

테라울프는 대부분의 비트코인을 원자력 에너지로 채굴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 이상 유지된다면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랭글라이스는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5만5700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4.4% 하락했으며 지난 한 달 동안 19.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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