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쓰리 애로우 캐피털, 3년 전 입찰로 NFT 구매

출처: 토큰포스트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 애로우 캐피털(3AC)의 지갑 주소가 금요일 아침 3년 전 입찰 덕분에 NFT를 구매했다.

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NFT 마켓플레이스 수퍼레어(SuperRare)에 따르면, 3AC 지갑은 2021년 8월 21일 시어라이트(SeerLight)의 ‘닌자 빌리지’ 컬렉션 중 ‘네온 빌리지’ NFT에 대해 20 ETH(5만 8,800달러) 입찰을 했다. 이는 해당 헤지펀드가 파산 신청을 하기 약 1년 전이었다.

그 입찰은 슈퍼레어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10월에 100 ETH(34만 8,700달러)에 원래 소유주 ‘@anonymoux’가 구매한 뒤 금요일에 승인되었으며, 이더리움 블록체인 탐색기 이더스캔(Etherscan)을 통해 확인되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은 해당 주소가 3AC에 속한다고 라벨링했으며, 커뮤니티 멤버 ‘@0xBriann’이 처음 언급했다.

3AC의 청산을 관리하는 테니오(Teneo)는 입찰을 놓친 것으로 보이며, 이는 회사의 파산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입찰이 승인되게 했다.

“3AC는 수퍼레어에서 제안을 했고, ETH는 스마트 계약의 에스크로에 예치되어 청산 과정에서 회수 가능한 자산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그레일 캐피털 CIO이자 전 레저 임원 장미셸 파이용(Jean-Michel Pailhon)이 말했다.

3월에 메커니즘 캐피털 공동 창업자 앤드류 캉(Andrew Kang)은 쓰리 애로우 캐피털의 자산에서 원본 페페 더 프로그(Pepe the Frog) NFT를 미공개 금액으로 구매했다. 소더비 경매 하우스는 당시 3AC의 남은 NFT 청산의 일환으로 개인 판매를 주관했다.

더 블록(The Block)은 테니오에 의견을 요청했다.

3AC 붕괴

한때 암호화폐 부문에서 3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했던 저명한 헤지펀드 매니저였던 3AC는 2022년 7월 테라 생태계 붕괴 후 유동성 문제에 직면한 후 챕터 15 파산을 신청했다.

공동 창업자인 카일 데이비스(Kyle Davies)와 주 쑤(Zhu Su)는 2023년 4월 암호화폐 파생상품 및 청구권 거래 플랫폼 오픈 익스체인지(OPNX)를 출시했지만, 이 플랫폼은 2월에 폐쇄되었다.

주 쑤는 작년 9월 싱가포르에서 체포되어 3AC 청산과 관련된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12월까지 수감되었으나, 데이비스는 도시 국가 밖에 머물며 체포되지 않았다. 데이비스는 올해 초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감옥을 피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돌아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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