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중앙은행 “바이낸스, 허가 없이 은행 서비스 제공”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이 법정에서 바이낸스가 적절한 허가 없이 은행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CBN의 지불 정책 및 규제 책임자 올루부콜라 아킨우누미(Olubukola Akinwunmi)는 지난 5일 열린 재판에서 “바이낸스의 입금 및 출금 거래는 은행과 공인 금융 기관에서만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킨우누미는 “바이낸스의 웹사이트가 현금 링크를 통해 나이라 거래를 하도록 나이지리아인들을 유도했다”며 “바이낸스는 수수료 없는 입금과 일률적인 수수료의 출금을 홍보했는데, 이는 CBN이 규제하고 허가받은 은행과 금융 기관에만 적용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바이낸스가 나이라를 미국 달러로 환전하는 것을 촉진했다고 주장하며 이 또한 CBN의 인가된 딜러나 환전소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의 거래자들은 종종 가명을 사용하는데, 이는 금융 거래에서 실제 신원을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아킨우누미의 증언 후 법원은 피고측의 반대 심문을 위해 재판을 오는 16일까지 연기했다. 판사는 나이지리아 교정 서비스에 대한 바이낸스 임원 티그란 감바리안(Tigran Gambaryan)의 의료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으며, 불이행 시에는 처벌을 경고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