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8000만원 또 무너진 비트코인… 투자심리 ‘공포’ 단계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3일 만에 다시 8000만원선을 하회하고 있는 가운데, 마운트곡스 채권 상환과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 등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데다 악화된 투심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8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일 대비 0.35% 하락한 7911만원대를 나타냈다.

앞서 비트코인은 마운트곡스 채권 상환 절차가 시작된 지난 5일 8000만원선을 이탈하는 등 7700만원선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의 반등을 통해 다시 8000만원선 위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하락세에 오전 8시경 8000만원선을 3일 만에 다시 하회했다.

현 시세 기준 1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마운트곡스 상환 절차를 통해 채권자들에게 들어가는 데다 33억달러(4조4070억원)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독일 정부가 다량의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시장의 투심이 크게 내려 앉은 모양새다.

게다가 이 같은 ‘악재’를 받쳐줄 ‘호재’가 당장 발생하지 않은 점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가상자산 가격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공포’ 단계에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1포인트 내린 28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높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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