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3세 아이 납치 후 몸값 66만 USDT 요구한 납치범 체포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홍콩에서 납치된 3세 아이의 몸값으로 테더(USDT)를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지난 3일 홍콩 정관오(將軍澳) 한 쇼핑몰에서 3세 아이가 납치됐다. 납치범들은 아이의 부모에게 메시징 앱 텔레그램 다운을 요구하고 아이의 몸값으로 오프라인 OTC 매장에서 USDT를 구매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납치범들이 요구한 아이의 몸값은 66만 USDT(약 5억 1500만 홍콩달러)로, 한화로 약 9억1000만 원 규모다. 

조직범죄를 전문으로 하는 홍콩 경찰 조직범죄 및 삼합회 전담반(OCTB)은 즉시 조치를 취하고 이날 정관오플라자와 인근 지역의 CCTV 영상을 검토하여 납치범들을 추적했다. 사건 발생 다음 날인 4일 오전 아이는 무사히 발견되었고, 용의자들은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테더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USDT는 상당수의 불법 거래에 이용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23년에는 193억 달러의 불법 거래에 연루되었으며, 이는 전년의 247억 달러에서 감소한 수치다.

hjh@blockchaintoday.co.kr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