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법무차관,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은행업무 배제’를 원한다고 주장

출처: 토큰포스트

전 미국 법무차관 도널드 베릴리가 연방 규제 당국이 디지털 자산 산업을 ‘은행업무 배제’하려는 공격적이고 조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는 Custodia Bank의 연방 준비은행 마스터 계좌 승인을 지원하는 항소에서의 발언이라고 밝혔다.

사건 배경

Custodia Bank는 2020년 10월 마스터 계좌를 신청했으며, 2022년 6월 중앙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연준이 신청 처리를 “불법적으로 지연”했다는 주장에 근거한 것이다. 연준은 2023년 Custodia의 신청을 거부했으며, 그 이유로 은행의 암호화폐 업계와의 연관성을 들었다. 2024년 3월, 판사는 연준의 결정을 지지하며 Custodia의 신청 검토 기회를 박탈했다.

베릴리는 7월 3일 파일링에서 “불행히도 Custodia의 신청은 연방 규제 당국의 공격적이고 조직적인 디지털 자산 산업 ‘은행업무 배제’ 노력의 흐름에 휘말렸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산업과 연방 규제 당국의 입장

Blockchain Association을 대표하여 베릴리는 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통화감독청(OCC)이 2023년 1월 암호화폐가 “안전하고 건전한 은행업무 관행과 일치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주장한 발언을 인용했다. 이러한 공동 성명 이후 연준은 Custodia의 마스터 계좌 신청을 거부했다. 베릴리는 “Custodia는 자발적 잘못이 아닌 연방 은행 규제 당국의 캠페인 목표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추가 지지 및 법적 전망

전 미국 상원의원 팻 투미, 와이오밍 주 국무장관 척 그레이,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및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회원들 등 여러 이해당사자들이 Custodia의 항소를 지지하는 유사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전 미국 법무차관 폴 클레멘트는 디지털 상공회의소 및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회를 위해 Custodia가 연방 규제 당국의 “불명예”에 빠졌다고 주장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항소 법원이 Custodia의 요청에 대해 언제 결정을 내릴지는 불확실하다. 또한 판사들은 연방 기관의 법 해석에 대한 법원의 대법원의 6월 28일 의견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 대법원은 법원이 연방 기관의 법 해석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하도록 요구하는 선례를 뒤집었다. 이는 Custodia의 마스터 계좌 신청에 대한 연준의 결정에 적용될 수 있다.

한편, 7월 10일 미국 하원은 은행이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것을 방해하는 증권거래위원회(SEC) 회계 규칙을 철회하기 위한 결의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처음에는 하원과 상원에서 통과되었으나,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에 거부했다. 하원은 3분의 2 다수결로 거부권을 무효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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