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5만4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채굴 장비 운영자들에게 수익성이 있는 장비는 단 5개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시장이 로컬 바닥을 형성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시나리오이다.
채굴 장비 수익성 문제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채굴 대기업 F2Pool은 금요일 초에 발표한 그래프에서 “kWh당 0.08달러의 비용 기준으로, 23 W/T 이하의 효율성을 가진 ASIC 장비는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kWh(킬로와트시)는 전기 기기나 부하의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는 단위다.
F2Pool의 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53,100달러 이상인 경우에만 4개의 Antminer 장비와 1개의 Avalon 장비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모든 채굴 장비는 운영 비용이 채굴 보상보다 더 많이 들고 있다.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
채굴자들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대가로 토큰 형태의 ‘보상’을 받는다. 이 보상은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판매된다. 이러한 운영 비용은 상당히 크며, 일부 채굴자는 지난 몇 년 동안 파산 신청을 하기도 했다.
채굴자들은 6월에 주요 비트코인 매도 압력의 원인이었으며, 당시 $65,000에서 $70,000 수준의 가격 범위 내에서 2주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판매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로컬 바닥 형성 가능성
일부 시장 관찰자들은 채굴자의 수익성 저하가 로컬 바닥을 형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Primitive Crypto의 파트너인 도비 완(Dovey Wan)은 금요일에 X(구 트위터) 게시물에서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투항에서 1인치 떨어져 있다. S19는 52k에서 손익분기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는 로컬 바닥을 위한 완벽한 설정이다”고 말했다.
결론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채굴자들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비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는 시장이 로컬 바닥을 형성할 수 있는 신호일 수 있다. 앞으로의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과 채굴자들의 대응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