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붕괴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대규모의 비트코인을 새로운 지갑 주소로 이체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마운트곡스는 협정세계시 기준 7월 5일 오전 12시 30분경 콜드스토리지에서 27억1,000만 달러 상당의 4만7,229개의 비트코인을 이체했다.
마운트곡스는 7월 채권자들에게 상환을 시작할 계획이다. 마운트곡스의 관리자인 노부아키 고바야시는 6월 24일 발표에서 상환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시장 참여자들은 마운트곡스가 상환 절차를 시작함에 따라 시장에 쏟아질 수 있는 비트코인의 엄청난 양에 우려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시장에 투매될 비트코인 총량이 약 45억 달러에 가까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서, 5월 말 마운트곡스는 73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알려지지 않은 주소로 전송했다. 이후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은 가치가 2% 가까이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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