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비트코인 폭락세… 5만4000달러마저 붕괴한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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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9% 가까이 급락, 5만 4000달러 선이 붕괴하는 등 자유 낙하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 마운트곡스 물량 폭탄 우려, △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 연준의 매파적 금리 정책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 마운트곡스 우려 : 일단 마운트곡스 악재다. 이는 마운트곡스가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상환 절차에 착수한다고 발표, 시장에 비트코인이 쏟아질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마운트곡스는 고객에게 약 90억 달러(약 12.5조 원)의 비트코인을 돌려줄 전망이다. 비트코인 시장에 이 정도의 매물 폭탄이 쏟아진다는 얘기다.

투자자들은 10년 동안 자산이 묶여 있었기 때문에 차익을 실현할 가능성이 크다. 2014년 마운트곡스 파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600달러대였다. 이후 10년 동안 약 1만% 폭등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돌려받은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

◇ 각국 정부 비트코인 현금화 : 또 각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현금화하고 있다. 독일 정부는 최근 7500만 달러(약 1036억 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시장에 내놓았다.

앞서 미국 정부도 지난달 비트코인 2억 4000만 달러(약 3316억 원)어치를 시장에 내놓았었다. 최근 각국 정부가 잇달아 비트코인을 현금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시장에 물량이 대거 나오는 것을 의미하므로, 가격 하락 요인이다.

◇ 연준 매파적 입장 : 이뿐 아니라 연준이 전일 발표한 6월 FOMC 의사록에서 매파적 입장을 유지한 것도 비트코인 급락에 한몫하고 있다.

연준은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지만 2% 목표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는 추가 정보가 나올 때까지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적시했다. 당분간 금리 인하는 없다는 얘기다.

이같은 이유로 비트코인은 급락하고 있다.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켑에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96% 급락한 5만 47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약 한 시간 전에는 5만 3700달러대까지 추락하면서 5만 4000달러 선마저 깨졌었다.
 

 

 

 

비트코인 5만 4000달러가 붕괴한 것은 지난 2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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